광주경자청, ‘IKS 2023’서 해외기업 투자유치

- 미래모빌리티홍보관 운영·타운홀미팅·1대1 투자상담 등 펼쳐
- 광주미래차국가산단·소부장특화단지 등 선도도시 기반 홍보
- 해외기업 대상 인공지능 실증·인센티브 등 투자환경 소개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주경자청)은 7~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2023’에 참가해 광주 미래 모빌리티산업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은 경제자유구역청 중심의 외국인 투자홍보 행사로 해마다 개최됐던 ‘인베스트 코리아 위크(INVEST KOREA WEEK)’를 국내외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가하는 국가정상급 회의로 확대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해외투자가, 선도기업(앵커기업), 주한외교사절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투자홍보 행사로 미래차,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전을 비롯한 타운홀미팅, 투자상담, 신기술 세미나 등 다채로운 투자유치 콘텐츠들로 채워졌다.

광주경자청은 미래모빌리티 홍보전시관 운영, 광주경제자유구역 타운홀 미팅, 해외기업인 1대 1 투자상담, 기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미래차 전시장 내 설치된 광주 미래모빌리티 홍보전시관에서는 미래차 국가산단 신경제 비전과 소부장 특화단지, 광주의 다양한 모빌리티 지원시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자동차 10만대 양산과 캐스퍼의 전기차 전환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 캐스퍼 실물을 직접 전시해 국내 유일 완성차기업 2개사를 보유한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서의 우수한 입지와 차별화된 투자환경을 홍보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시장 투어 중 광주 미래 모빌리티 홍보전시관을 방문해 김진철 광주경자청장으로부터 광주 미래 모빌리티 육성 정책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청장은 광주 친환경자동차부품인증센터, 친환경자동차부품클러스터 등 지원 기반시설(인프라)과 미래차 국가산단과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으로 모빌리티 투자 최적지가 된 광주의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육성 전략을 소개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광주 노사상생형 일자리 공장인 광주글로벌모터스와 캐스퍼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전기차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주경자청은 해외 기업인들을 초청해 지자체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타운홀 미팅도 진행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진철 청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기반,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 실증 기반, 미래차 산업전환 전략, 투자 인센티브 등 광주의 9가지 투자 강점과 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며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에 대한 해외 기업인들의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코트라에서 주선해 사전 매칭이 이뤄진 해외 기업인들과 1대 1 투자상담에서는 ▲수소 연료전지 전력시스템 개발기업 ‘Intelligent Energy Ltd’(영국), ▲의료 물리치료설비 제조기업 ‘DOUBLE MEDICAL TECHNOLOGY INC’(중국), ▲스마트 무침 약물 자가 주사 장치 개발기업 ‘NovaXS Biotech’(캐나다) 등 5개 해외기업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광주의 투자환경을 소개하며 광주에 대한 투자와 비즈니스 협력을 요청했다.

김진철 광주경자청장은 “이번 행사는 광주의 미래차 기반과 전략을 해외 기업인들에게 알리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국내 유망 투자처로서 광주의 입지를 다지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지제이 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