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개소
- 한국어교육·비자 전환 지원·고충상담 등 안정적 정착 도와 -
전라남도는 7일 대불국가산단에서 도내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종합지원기관인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국립목포대학교산학협력단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인력 채용과 콜센터 설치, 외국인상담사 직무교육 등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운영중이다. 장기체류비자 전환 지원, 한국어교육, 콜센터 운영, 일자리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개소식은 도내 외국인 대표,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주적화 광주주재중국총영사관 부총영사, 웬티레화 광주전남베트남교민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기념사, 축사, 제막식과 3자 통역 상담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3자 통역 : 외국인 상담사가 민원인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 전문가 등 제3자와 연결하고 통역을 통해 진행하는 상담
명창환 부지사는 “최근 전남의 외국인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체류 외국인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도내 외국인에 대한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부권에도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올해 6월께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지제이 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