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3일 순천대서 대학벤처동아리 경진

창업도전의식 고취하는 청년 창업가 등용문



전라남도는 3일 순천대학교 국제문화컨벤션관에서 청년 창업가의 등용문인 제23회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순천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는 대학생의 창업 도전의식을 고취하고, 미래 청년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작, 올해 23회째다.

현재 전남에는 9개 대학, 80여 대학 벤처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전남도는 도비를 지원(각 동아리당 330만 원)해 각 대학이 추천한 30개 우수동아리 창업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학의 추천으로 지원금을 받은 동아리가 대학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아이디어 페스티벌로 박진감 넘치는 경쟁이 예상된다.

대회 참가를 신청한 동아리 중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PPT발표와 문답 심사를 한다.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 기술성, 실현 가능성을 평가해 대상 1팀, 우수상 4팀, 장려상 4팀을 선정한다. 입상한 동아리에는 상장과 내년도 대학 벤처동아리 지원금 신청 시 가점 부여, 연구개발비, 시제품 제작비 등을 우선 지원 혜택이 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청년들에게 창업에 대한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발굴된 창의적 창업아이디어는 전문가들의 조언과 도움으로 사업화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경진대회가 미래 성공 창업가를 배출하는 등용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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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