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 8일 개관
- 농경문화·생업 등 어린이 위한 마한 생활사 체험공간
영산강유역 마한역사문화권의 대표 유적인 광주 신창동 유적에 마한유적체험관이 문을 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8일 개관식을 갖고 마한유적체험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신창동 유적은 벼농사를 기반으로 하는 생산과 생활, 무덤 등 마한 사람들의 실상을 알려주는 복합농경유적으로, 학술적 중요성이 인정돼 1992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마한유적체험관은 문화재청과 광주시가 국·시비 120여 억원을 투입해 부지 1만2145㎡에 연면적 2259㎡, 지상 1층 2개동 규모로 상설체험실, 교육실, 세미나실, 기타 편의시설을 갖췄다.
체험관은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운영하고, 학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신현대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이 광주지역 주요 역사문화자원인 마한역사문화 정비사업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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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