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 “시민 목소리 더 가까이 듣겠습니다”
- 시민권익위 첫 워크숍…권익위원 간 소통·역량 강화
- 올해 39차례 회의…우수사례 공유·내년 운영방향 논의
- 강기정 시장 “시민의 목소리와 마음 대변할 수 있는 담론의 장”
‘2023년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는 시민 밀착형 소통 강화 채널인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와 ‘광주 온(ON)’을 강화한다.
민선 8기 광주광역시 시민권익위원회는 19일 오후 시청에서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2023년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시민권익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권익위 출범 이후 첫 워크숍으로, 시민권익위원 간 소통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양현 시민권익위원장, 시민권익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시민권익위원회는 올 한 해 동안 전원위원회 10회, 분과위원회 21회, 소위원회 3회, 현장 활동 5회 등 총 39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스쿨존 주택가 주정차 문제 ▲자원봉사 인센티브 확대 등 총 18건의 시민 제안에 대한 실행방안을 논의한 뒤 광주시에 정책권고 했으며, 이에 대한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원회’ 활동으로 현장소통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현장소통은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사회적 약자·소외계층 등의 권익보호를 위해 민원현장을 찾아 시민의 고충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지난 6월14일 남구 빛고을건강타운에서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원회’를 열어 불편사항, 행정제도 개선사항 등 총 59건을 접수받아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처리했다.
시민권익위원회는 시민제안 우수사례 공유와 온라인 시민광장 ‘광주 온(ON)’을 통해 접수된 도시철도2호선 3단계 해결 등 시민 제안 등도 논의했다.
시민권익위원회는 2023년 운영방향 목표를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기 위한 밀착형 소통 강화’로 정하고, ‘찾아가는 시민권익위’와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 온(ON)’의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정책 내실화를 높이기 위한 현장간담회를 진행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완성도 높은 정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양현 시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시민 편에서 시민을 위해 일하는 시민권익위원회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적극적이고 따뜻한 시민권익 구제, 시민‧현장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시민제안에 대한 내실 있는 정책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안건 발굴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자”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소통에 색깔을 입히고 공감을 통한 정책실현을 위해 월요대화, 정책소풍, 광주전략회의 등 다양한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며 “시민권익위원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와 마음을 대변할 수 있도록 집단지성의 힘을 모으고 대의제의 한계를 보완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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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