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청년 지역 정착에 50억

-3월 9일까지 시군서 접수…근속장려금 4년간 2천만원 지원

전라남도는 중소기업 경영 부담 완화와 청년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한 ‘2023년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에 있는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중 전남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고용한 기업이 신청 대상이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의 30% 이내에서 최대 10명을 지원하며 기업에는 500만 원, 청년 근로자에게는 최대 1천500만 원을 4년간 분할 지원한다.

지난해 419개 기업, 998명을 지원했으며 올해 도시군비 50억 원을 들여 청년 근로자 1천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바라는 기업은 3월 9일까지 해당 시군 담당부서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시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시군 누리집을 통해 제출서류, 일정 등을 확인해야 한다.

참여 기업 적격 여부, 선정 결과는 3월 24일까지 해당 시군 담당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2016년부터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을 자체 추진해 도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인구 유출 방지에 힘쓰고 있다. 2021년 사업에 참여한 360개 기업과 청년 974명에 대한 고용유지율은 80.6%로 조사됐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근속장려금 지원 사업이 청년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지원해 도내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신성장 혁신산업 분야에 청년 일자리를 발굴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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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