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제자유구역청, ‘2023 인터배터리’서 투자유치 활동
- 홍보관 운영…배터리산업 인프라 홍보·투자유치 잠재기업 상담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주경자청’)이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3 인터배터리(Interbattery)’에 참가해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올해 11회를 맞는 인터배터리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협회, 코트라 등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산업 전시회다.
전시회에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CATL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소재·부품 기업이 대거 참여해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이차전지 관련 다양한 신제품 및 기술을 소개한다.
광주경자청은 현장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며 ▲광주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소개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Ⅰ·Ⅱ(에너지밸리 일반산단, 도시첨단산단) 분양 안내 ▲광주 배터리산업 인프라와 투자여건 홍보 ▲인공지능과 연계한 에너지전환 및 신산업 육성방안 설명과 함께 투자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차세대배터리를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지난 2월 차세대배터리산업 진흥협의회를 출범하는 등 배터리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광주경자청은 2023년 핵심 목표인 배터리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은 총 4개의 산업지구로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 Ⅰ·Ⅱ에는 세계적 전기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미래자동차 산업지구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배터리 12개 시험항목 전체를 시험·인증할 수 있는 ‘친환경차·부품 인증센터’ ▲인공지능(AI)융복합 산업지구에는 친환경 에너지저장기술 전문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원’이 자리잡고 있다. 차세대배터리 관련 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광주경자청은 올해 목표로 설정한 배터리 기업 유치를 통해 광주가 차세대배터리 선도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략적인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으로 매력적인 투자처 광주를 홍보하고, 광주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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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