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건강한 대나무숲 관리를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월 17일(금),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월아시험림에서 건강한 대나무숲 관리를 위한 ‘대나무 빗자루병 방제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대나무 분야의 전문가인 이송진 박사와 ‘한국의 수목 빗자루병 도감’의 저자 이선근 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를 초청하여 대나무 빗자루병 방제를 위한 대나무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실시하였다.
대나무 빗자루병은 대부분 관리되지 않은 5~6년생 이상의 노죽(老竹)에서 발생하며, 병든 가지의 잎이 작아져 땅에 저장양분이 점차 부족하게 되므로 죽순 발생량을 줄어들게 만든다.(수정 부탁드립니다)
방제 방법으로는 병든 가지를 12월~3월에 잘라서 태워버리는 물리적인 방제법을 사용해야 하지만 제거 과정에서 나무를 다치게 할 수 있어 현장에서 실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피해를 입은 대나무는 파쇄 후 방치하거나 지속적인 관리가 되지 않아 건강한 대나무숲의 관리 방법과 지속적인 관리 대책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향후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이번 대나무 빗자루병 현장간담회가 건강한 대나무 숲을 만들기 위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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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