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적·공간정보 고정밀 구축에 드론 활용

- 시, 드론 운영 자치구로 확대…재난예방‧시설물관리 등 효과적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고정밀 지적·공간정보 구축을 위해 무인비행장치(드론) 운영을 자치구까지 확대한다.


광주시는 지난 2022년 6월 지적 확정 측량검사 및 3차원 공간정보 변화지역 갱신을 위해 정밀 측량용 드론을 도입, 지금까지 30개소 15㎢를 촬영했다. 촬영자료는 정사영상 제작 및 3차원 모델링 데이터로 구축, 경계 확인 및 3차원 공간정보 갱신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약 1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무인비행장치(드론)는 지상표본거리(GSD) 5㎝급 고정밀의 영상 취득이 가능하며 필요한 시기에 신속히 촬영해 활용할 수 있어 행정 전반으로 활용이 확산하는 추세다.


광주시는 그동안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올해부터 부서 협업을 통해 재난대비를 위한 시설물 점검, 문화재 관리, 각종 정책 결정, 시책 홍보 자료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범위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2023년 무인비행장치(드론) 종합운영계획’을 수립, 시와 자치구의 수요조사를 통해 70개소를 대상으로 항공사진 촬영 및 정사영상 제작, 3D 모델링, 동영상 제작 등을 연말까지 추진한다.


광주시는 항공사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자체 구축한 ‘항공사진 서비스(https://aerogis.gwangju.go.kr)’를 통해 시간 흐름에 따른 도시변화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연도별 항공사진 재생 또는 특정연도 항공사진 등이다.


양병옥 토지정보과장은 “변화하는 디지털시대에 첨단장비를 활용해 정밀하고 정확한 지적·공간 정보를 구축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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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