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있는 노후, 효령노인복지타운에서”
- 광주시, 개원 13주년 기념식…유공자 포상, 문화공연 등 다채
- 강기정 시장 “사회참여 확대·촘촘한 돌봄으로 행복한 노후”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31일 북구 효령노인복지타운 잔디광장에서 효령노인복지타운 개원 1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조오섭 국회의원, 광주시의회 조석호 환경복지위원장과 서용규·이명노·최지현 의원, 기관 단체장, 어르신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어린이집 난타 공연 및 회원 댄스스포츠 공연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광주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재인증 성공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수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일상을 회복하고, 지역주민 등 미래세대와 시니어가 함께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념식 외에 시민들과 함께하는 체험행사와 문화공연 등 다채롭게 마련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효령노인복지타운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효령노인복지타운이 어르신들의 휴식과 친교는 물론 일하고 배우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노인일자리 등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더불어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갖춰 어르신들의 활력 있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재)광주복지연구원 김만수 원장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기가 어려웠지만 올해는 많은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질 좋은 복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경남 효령노인복지타운 본부장은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효령타운이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앞장서는 노인복지 선도시설로 만드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효령노인복지타운은 노인일자리사업 특화시설로, 등록회원 1만3000여 명, 일평균 700여 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9개 사업단 358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노년사회화교육사업 56종 88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맞춤 돌봄 사업, 파크골프장, 작은 도서관 운영 등 문화여가 프로그램과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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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