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공동체, 지역 활기 불어넣는다
- 시, 8개팀 800만원씩 지원…과업수행‧네트워크 구축
광주 청년공동체 8곳이 지역 문화‧복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3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청년공동체 활동 지원에 나섰다.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지자체의 협력 사업으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공동체를 발굴‧육성하고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 네크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월20일부터 2월14일까지 청년공동체를 모집했다. 이번 사업에 총 29개 공동체가 참가해 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8개 팀(61명)이 선정됐다.
8개 청년공동체는 ▲‘무장애 여행코스 연구’, ‘무등산 분청사기 탐구’, ‘소외된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책 출판’, ‘디자인 낙후기업 대상 업 디자인 프로젝트’ 등 문화분야 4개 사업 ▲‘지역 청년 단원 모집·연극공연 멘토링’,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 등 공연분야 2개 사업 ▲‘자립준비청년 사회적 관계망 구축’ 복지분야 1개 사업 ▲‘각계각층 청년 인터뷰 영상 제작’ 등 참여분야 1개 사업 등이다.
광주시는 이들 공동체에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의 과업 수행비 800만원과 활동에 필요한 멘토 및 자문단 등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우수상을 수상한 완도군 청년공동체 ‘완망진창’팀이 참석, 자신들의 노하우와 사례를 공유하는 등 광주시 청년공동체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동현 청년정책관은 “지역 공익활동을 통한 다양한 경험이 청년들을 성장시키고 나아가 공동체와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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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