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울 롯데월드타워서 광주비엔날레 홍보

- 공무원 20여 명 ‘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대회’ 참가
- 123층 2917개 계단 오르며 대회 참가자에 비엔날레 리플릿 배포

광주시 공무원들이 롯데월드타워 계단을 오르며 광주비엔날레 홍보활동을 펼쳤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공무원 20여 명이 2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3 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수직마라톤 대회는 롯데월드타워 123층,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며 한계에 도전하는 이색 스포츠 대회로,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 높이 대회다.

이 대회에는 광주시 공무원 20여 명을 포함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 참가했다.

광주시 공무원은 내부 직원게시판을 통해 자발적으로 사비를 털어 대회 참가접수를 하고, 업무 외 시간과 주말 등을 활용해 아파트 계단 오르내리기와 무등산 산행을 하며 단련했다.

특히 경기 시작 전 수직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에게 광주비엔날레 리플릿을 나눠주며 아시아 최대 현대미술축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활동을 벌였다.

또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캐릭터 ‘오매나’ 인형탈을 쓰고, 등 뒤에는 0홍보 깃발을 부착하며 123층 코스를 완주하는 등 색다른 홍보로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나우철(회계과) 주무관은 “대회를 통해 광주비엔날레를 알리고, 다섯 가지 매력을 갖춘 도시 ‘오매(五魅)광주’를 홍보했다”며 “많은 이들이 광주를 찾아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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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