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외국인 주민 지역사회 융화 온힘

-제4기 모니터링단 20명 위촉…일상생활 불편 개선정책 발굴 역할

전라남도는 최근 도청에서 ‘2023년 외국인 주민 도정 모니터링단 간담회’를 열어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융화를 위해 일상 속 불편 개선, 정책·사업 등에 대해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개 모집과 시군 추천 등을 통해 선발된 4기 모니터링단 14명이 참석했다. 모니터링단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네팔, 몽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과 통·번역사, 이중언어코치, 결혼이민자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위촉 기간이 끝나는 2024년 중순까지 도민과 외국인 주민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외국인 주민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활발한 모니터링 활동을 한다.

또 외국인 주민 무료 법률상담, 외국인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 모국어 뉴스 제공 등 전남의 외국인 지원 시책을 홍보하고, 도내 외국인 주민과 소통창구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전남도의 정책·사업 등을 외국인 주민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은 더불어 사는 포용적 사회환경 조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주민을 이해하고 지역사회 융화를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운영한 외국인 주민 도정 모니터링단은 외국인 주민으로서 거주하면서 느낀 일상 속 불편을 개선·건의하고 외국인 지원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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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