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청년 예비창업가 안정적 정착 돕는다


전남 고흥군은 예비창업가 8명을 '청년 창업 도전 프로젝트'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하고, 사업 추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사업을 위탁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 창업 도전 프로젝트'는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청년 창업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규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이탈 방지와 청년인구 유입 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군은 지금까지 총 16명의 청년창업가를 발굴해 지원했다.

올해 사업 지원대상인 8명의 예비창업자는 지역 내 여러 가지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실습 ▲창업진단 및 분석 ▲사업계획 수립 등을 통해 각자의 창업계획을 구체화했고, 이들은 창업지원금으로 1인당 최고 1,800만 원을 지원받아 창업의 꿈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창업지원금은 창업에 필요한 인테리어, 상품화 개발비, 교육훈련비, 기자재 구입비 홍보마케팅 등에 쓰인다.

이번에 창업아이디어로 최우수 평가를 받은 한 창년은 고흥 유자를 활용한 디저트·수제 케이크'를 제안해 주목받았고 앞으로 자신만의 가게를 열어 커스터드 크림으로 가득 채운 '고흥유자 쿠키슈'를 출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청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청년 취·창업 및 후속 프로그램 지원, 청년 CEO 마케팅 활성화 지원, 가업승계 청년 지원, 청년 농·어업인 정착지원 등 다양한 청년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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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