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축설계 공모

- 30일까지 작품 접수…10월 초 당선작 선정
- 대표 랜드마크 건축물 창의적 디자인 작품 공모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을 건립하기 위한 건축 기본설계 공모를 23일 공고했다.

건축설계 공모는 공공건축의 품격향상을 위해 창의성과 기술력이 뛰어난 작품을 공개 경쟁을 통해 선정하는 방식이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은 총사업비 14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광주시는 기본설계에 참여할 응모자를 오는 30일까지 등록받고 작품심사를 거쳐 10월초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는 호남권 대표 마이스(MICE) 중심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가동률 70% 이상의 포화상태였다. 대형 국제 마이스 행사 유치를 위해서는 전시장 확대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됐다.

※ 마이스(MICE) :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영문 첫 알파벳을 딴 신조어로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뜻한다.

김성배 관광도시과장은 “제2전시장이 건립되면 국제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2만㎡ 이상의 전시장을 확보하게 돼 마이스 관광산업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주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 건축물이 충분히 발현될 수 있는 많은 작품이 응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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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