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재해 우려지역 살펴
-보성 산사태 취약지·배수펌프장 점검하며 인명피해 제로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장마를 앞둔 24일 보성 회천면 산사태 취약지 관리 실태와 보성읍 배수펌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비상 상황 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 대응태세 구축을 당부했다.
보성 회천면 회령리 산사태 위험지역은 최근 사방댐 설치를 완료해 산지 하부의 주택 안전성을 확보했다.
보성읍 배수펌프장은 침수에 취약한 보성읍의 수해복구와 항구적 피해 방지를 위해 2018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된 후 132억 원(국비 50%·지방비 50%)의 예산을 들여 2022년 8월 설치를 완료했다.
김영록 지사는 “주민 생활권 내 인명피해 우려지역은 응급조치와 함께 ‘선 주민대비, 후 보고체계’가 중요하다”며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전남도는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주민 대피체계 구축, 재해 위험지역 지정을 통한 재해 예방사업 추진 등 도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지역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557개소로 비상 상황 시 1만 1천647세대 1만 5천435명이 대피하도록 사전 통제 및 대피장소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 2천890개소를 지정해 5천777세대 7천771명이 대피하도록 마을회관, 주민센터 등을 대피소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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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