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대, 서울(2021년) 세종(2022년) 이어 대구·경북에서도 전통문화 교육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6월 29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 달서구)에서‘전통문화사회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통문화사회교육과정’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하여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이다.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서울학습관(서울 고덕동)과 세종학습관(세종시 다정동)을 개설하여 단청, 모사 등 전통공예체험 및 인문교양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까지 총 62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교육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교육생 대다수가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되었고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았다고 답변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통문화의 가치 확산을 위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적극적으로 교육과정 유치를 요청하여 시작되었으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또한 그 뜻에 공감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되었다.
주요내용은 전통문화사회교육과정의 ▲ 프로그램 기획, 개발 및 운영, ▲ 홍보 및 수강생 모집, ▲ 전시 및 프로그램 개발, ▲ 운영을 위한 공간·시설 사용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올해 하반기에 대구학습관 전통문화사회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운영 결과를 토대로 모집인원과 교육시기 및 개설과정 등을 논의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전통문화사회교육과정은 과거 연초제조장 직원 관사로 쓰이다 새 단장하여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난 수창청춘맨숀(대구광역시 중구)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뜻깊은 교육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지역민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인 효과 또한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경북 지역 시민들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의 발전과 관련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적극행정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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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