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백세미',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4년 연속 선정


곡성군의 대표 브랜드 쌀인 유기농 백세미가 2023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되며 4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은 전라남도에서 주관하고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전문기관이 품종, 품질, 품위, 중금속 등 8개 분야를 엄격히 심사해 매년 선정한다. 이를 통해 전남 명품 쌀 브랜드 육성과 전남 쌀 판매 활성화를 도모한다.

백세미는 특유의 누룽지 향과 쫄깃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단백질 함량이 5,4% 정도로 낮고, 아밀로오스 함량이 12% 정도로 낮아 시간이 지나도 구수한 향과 탄력이 살아있어 식감이 그대로 유지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백세미는 석곡농협에서 100% 계약재배와 친환경 농법을 통해 재배되며, 건조 즉시 저온저장고에 저장해 연중 15℃ 이하로 곡온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해 깨끗하고 위생적인 GAP 인증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

또한 석곡농협은 간편하고 건강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백세미 누룽지와 컵누룽지 등의 쌀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백세미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군과 석곡농협, 농업인이 노력한 결과 백세미가 4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 앞으로도 백세미 재배농가, 농협과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쌀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세미는 2021년 온라인 플랫폼 아마존을 통해 대미 수출에 성공했고, 작년에는 호주로 첫 수출을 이뤘다. 이를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전남 쌀의 우수성을 알리게 됐으며, 현재 유럽과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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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