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기준 충족하는 목조 바닥체 개발로 고층 목조건축 활성화 방안 모색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아파트 등 목조 공동주택 실현을 위해 개발한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는 목조 바닥체의 소개 및 확산을 위한 학술교류회를 8월 3일(목)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발한 목조 바닥체는 전 세계적으로 고층 목조아파트에 많이 적용되는 구조용 직교 집성판(CLT; cross-laminated timber) 형태로 국산 낙엽송, 소나무 목재로 제작하였다. 또한, 제작 방식, 두께 및 재료 구성 등 세부 사항을 고려하여 제작되었으며, 현행 「주택법」 시행령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최소 성능기준인 49데시벨의 차음성능을 충족하였다.

학술교류회는 (사)한국소음진동공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목조건축과 더불어 자연을 건축 공간에 접목하는 바이오필릭 디자인*과 관련된 최신 연구성과 소개와 건축 분야와 목재 분야 전문가들의 활발한 기술 정보 교류가 있었다.
* 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 : 자연을 실내로 가져와 적극 활용한 건축 및 인테리어 등 디자인에 대한 접근 방식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 김광모 과장은 “건축, 목재 분야의 화합과 협업을 통해 앞으로도 친환경 목재가 건축 재료로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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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