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생체흡수성 의료기기 해외진출 지원 성과
- 중기 116개사 총 471건 맞춤지원…산업부 평가 ‘우수’
- 해외 인허가 획득 8건, 특허출원 38건, 수출계약 596억원
- 수출 주도형 글로벌 산업 생태계 조성에 선도 역할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생체흡수성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치과 생체흡수성 소재부품 중소파트너 지원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최종평가 결과 ‘우수’ 등급을 획득,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치과 생체흡수성 소재부품 중소파트너 지원사업’은 광주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총 사업비 145억원을 투입, 중소기업의 의료기기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및 고도화, 인허가 획득, 임상 마케팅, 해외전시회 지원까지 통합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수출 주도형 글로벌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이다.
주관기관인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생체재료개발센터)과 참여기관인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재)광주테크노파크,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가 분야별 협력체계를 구축, ㈜티디엠, ㈜휴덴스바이오 등 의료기기 중소기업 116개사 총 471건의 전주기 맞춤형 기업지원을 했다.
이 사업을 통해 ▲글로벌 비임상실증센터(생체재료개발센터) 구축 ▲ AAALAC-I 인증(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 획득 ▲해외 인허가 획득 8건 ▲특허 출원 38건 ▲4559만달러(한화 596억원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생체재료개발센터)은 광주권 최초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기관 승인 및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용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도 지정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이 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바이오 인터페이싱 인체 이식형 생체흡수성 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체 이식형 의료기기의 전 분야 실증이 가능하도록 기반시설(인프라)을 확장하고, 치과‧정형외과 분야 외에 심혈관‧일반외과‧안과 분야 제품개발, 상용화 기술지원 체계와 국제인증 통합지원체계 운영을 통해 국내 첨단 의료기기 개발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 사업은 광주시가 생체흡수성소재부품 산업의 거점이 되는데 큰 역할을 한 데 이어 우수한 성과로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 후속 사업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융복합 의료산업과 인체이식형 생체의료소재부품산업의 세계적인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 ‘글로벌 메디헬스케어 대표도시, 광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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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