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 광주’ 기업이 함께 한다

- 광주시, 문화메세나 ‘기업문화동행’ 개최…기부기업 16곳에 감사패
- 강기정 시장 “문화예술인에게 희망을, 시민에겐 삶의 풍요를”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문화재단은 5일 오후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기업의 문화예술 기부 확산을 도모하고, 지역 예술인을 적극 후원한 기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업과 예술의 만남(IR-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3 광주형 문화메세나 3대 문화동행(시민문화동행, 기업문화동행, 함께문화동행) 가운데 하나인 ‘기업문화동행’이다. 기부기업 및 잠재적 기부기업인 등을 초청해 광주형 문화메세나 활동을 기념하고 기부 참여방법을 안내하는 등 기업의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광주시는 이 자리에서 ‘시민문화동행’의 하나인 기부금매칭지원사업 참여 예술인에게 기부한 16개 기업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기부금매칭 지원에 선정된 예술인의 사례발표 및 특별공연이 열렸다.

기부금매칭지원사업은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시민과 기업인들의 기부를 통해 예술인의 창작활동에 필요한 안정적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민간후원금과 매칭금을 1대 1로 지원한다. 올해 총 49건의 예술인(단체) 사업이 선정돼 다양한 예술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형 문화메세나 소개 및 홍보, 메세나관련 강의 등을 통해 참석 기업의 문화메세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문화메세나 ‘문화동행’은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시민, 기업의 기부를 통해 예술인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메세나(Mecenat)는 공익사업 등에 지원하는 기업의 총체적 활동을 말한다.

기부에 참여한 시민·기업에게는 기부영수증을 통한 세액 공제, 감사패 전달, 문화예술 행사 초청, 문화정보지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앞으로도 ‘광주형 문화메세나’ 활성화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지원과 자생력 제고, 시민과 기업의 기부문화를 통한 사회공헌 가치 확산 등 메세나 발굴과 예술창작지원,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라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미래 지향적 예술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업의 문화메세나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 문화예술인에게는 희망을, 시민에게는 문화예술을 통한 풍요로운 삶을 선사한다”며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밝게 빛날 수 있도록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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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