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에너지 신산업 기업교류회 개최

- 광주‧전남‧충북‧충남 64개 에너지 분야 선도기업 참여
- 기업 간 정보교류, 지역기업 해외시장 판로 개척 등 성과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재)광주역사업평가단은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혁신클러스터 에너지신산업분야 지역기업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기업교류회를 개최했다.

지역혁신클러스터는 지역별 특성화된 혁신자원과 역량 등을 활용해 지역의 자립적 성장체계를 구축하고, 혁신역량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이차전지를 포함한 에너지 및 미래차 산업 분야 신기술 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지원, 인재양성, 기술개발 등을 지원해왔다.

이번 교류회는 에너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광주‧전남‧충북‧충남 4개 지역 64개 선도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사전에 희망 기술, 품목 등을 조사하고 교류 희망 기업 간 1대1 매칭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인공지능(AI)기반 공장 자율운영 적용가능성,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차세대 스택 개발, 해외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관련 사업, 에너지 통신 시스템 기술 및 제품화 대한 협력 가능성 등 비즈니스와 정보교류가 활발히 진행됐다.

기술교류회를 통해 광주기업 ㈜브이원텍에서 개발한 자율주행로봇(AMR)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술을 충남기업 지엠비코리아㈜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적용하기로 했다. 광주기업 ㈜포엘은 보유하고 있는 세라믹 소재 관련 핵심기술을 충남기업 ㈜노루알앤씨의 도료와 코팅제에 적용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등 기업간 협력이 활발히 이뤄졌다.

광주시와 평가단은 광주·전남·충남·충북 지역혁신클러스터 에너지신산업 기업의 협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협력 모델 및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는 지역여건을 고려한 특화산업 지원을 통해 지역혁신거점을 육성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에너지 및 배터리, 미래차 산업의 기술개발과 기업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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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