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 때 잠깐 멈춤…안전도시 광주 만들어요”
- 민관협치협의회서 제안… 시민단체 등 참여 캠페인 추진
- 교통량 감축·기후위기 대응 ‘대중교통 활성화 캠페인’도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광역시민관협치협의회는 19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장에서 보행자 안전을 위한 ‘차량 우회전 때 잠깐 멈춤’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민관협치협의회 안전·도시·교통분과위원회가 ‘보행자 교차로 통행 안전방안’의 하나로 제안한 의제로, 민·관 협치를 통해 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한 활동이다.
캠페인에는 민관협치협의회 위원을 비롯해 서구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 관련단체, 관련부서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운전자들의 적극 동참과 시민의 관심을 호소했다.
오주섭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은 “나 자신과 가족, 이웃들을 위해 우회전할 때 3초만 멈추면 빛고을 광주가 더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날 교통량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 강화를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캠페인’도 함께 벌이며 시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지난 1월 보행자 보호의무 강화를 위해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를 의무화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에 맞춰 광주시는 캠페인 및 확산 운동을 통해 교차로 우회전에 대한 운전자들의 경각심 제고, 보행자 우선 교통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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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