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년창업 지원사업 성과 함께 나눠요”
- 11일 광주시민회관서 청년 창업자 10개팀 성과 공유
- 포레스트971 플리마켓 연계 개최…먹거리·체험 등 풍성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시민회관 청년창업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와 함께 ‘광주시민회관 포레스트(Forest)971 플리마켓’을 11일 광주시민회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광주시민회관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로컬창업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창업교육, 멘토링 및 컨설팅, 사업화 자금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가치창출가(로컬크리에이터) 분야별로 청년창업 교육생 20팀을 모집해 기본교육과 선정심사를 거쳐 최종 10팀을 선발했다. 이후 직무별 심화교육, 창업 활성화 워크숍, 로컬기업 선진지 견학, 전문 컨설팅을 지원했다. 또 교육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교육생들에게 본격적인 창업을 위해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팀은 ▲지역가치 분야 4팀(‘크리에이티브아트’, ‘더플래너스’, ‘늑대족발’, ‘리부띠끄’) ▲로컬푸드 분야 2팀(‘레소나’, ‘무아베이크샵’) ▲지역기반 제조 분야 2팀(‘시루’, ‘리브르블랑’) ▲거점브랜드 분야 1팀(‘주디마리푸드’) ▲자연친화활동 1팀(‘아크노브’) 등 총 10팀이다. 이들은 사업 결과를 발표하고 완성된 시제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주디마리푸드’는 지역 셀러작가 전시와 상생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소재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크리에이티브아트’는 버려진 물품을 업사이클링해 첼로를 제작하는 사업, ‘더플래너스’는 광주 웨딩의 거리를 활용한 웨딩 커뮤니티 앱 개발 서비스, ‘레소나’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키토 베이커리를 소재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민회관 포레스트(Forest)971 플리마켓’이 11일 오후 2시부터 밤 8시까지 광주시민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그동안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배출된 청년 창업팀들이 참가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미리 만나보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모든 연령층의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먹거리 판매부스 10개 ▲패션 및 액세서리 소품 판매부스 17개 ▲가족·연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부스 17개 등 총 44개 팀이 참여한다.
먹거리 판매부스에서는 수제빵, 요거트, 솜사탕, 푸딩, 커피, 수제청 등 다양한 간식을 구매할 수 있으며, 액세서리 부스에서는 쓰레기없애기(제로웨이스트) 친환경 제품, 비즈 액세서리, 방향제, 수제 도자기 소품, 생화 꽃다발, 반려동물 간식·용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체험부스는 눈사람 케이크, 거품 입욕제, 눈사람 양초, 엘이디(LED) 무드등, 눈꽃 비누, 석고방향제, 전통모주 만들기, 반려식물 식재 등 다채로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오인창 청년정책관은 “광주시민회관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올해 4년차로 총 46팀의 청년 창업자를 배출하고 지원했다”며 “이번 사업 참여가 청년 창업자에게 성장의 발판이 돼 광주 곳곳에서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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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