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맛집’ 시민이 뽑는다
- 광주시, 시민평가 첫 도입·전문가 평가위원 늘려 공정 심사
- 5∼12일 온라인 설문플랫폼 광주온(ON) 통해 설문조사
- 선정된 맛집에 지정패 부착…경영컨설팅, 홍보 지원도
“광주 맛집, 시민이 직접 선정해주세요.”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4년 ‘광주 맛집’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5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많은 시민이 공감하는 맛집을 선정하기 위해 이뤄졌다. 기존에는 업소가 신청하면 전문가 평가를 통해 맛집을 선정했지만, 올해는 전문가 위원수를 15명에서 43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시민평가를 도입해 공감도를 높였다.
광주시는 설문조사 결과(2차)와 전문가 평가(1차)를 합산해 광주 맛집 30여 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 맛집으로 선정되면 새롭게 디자인된 지정패를 수여하고, 맛집지도 홍보,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는 광주온(gwangjuon.gwangju.go.kr)에 접속해 ‘광주맛집’이라고 생각하는 업소를 선택하면 된다. 선택이유, 개선의견 등은 자유롭게 작성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앞서 광주시는 희망업소 신청, 시민 추천, 전문가 추천 등을 통해 제안받은 173개 업소를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1차)를 거쳐 60개 업소를 선별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관광도시과(062-613-3635) 또는 외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062-374-8434)로 문의하면 된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평가위원이 심사해 맛집을 선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참여하면서 선정절차가 공정·투명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정된 광주맛집을 통해 광주의 관광 경쟁력과 ‘맛의 도시 광주’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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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