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시장 다각화 따른 비즈니스모델 모색
- 에너지 전문가 세미나…분산에너지특별법 쟁점‧대응방안 논의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3일 에너지밸리기술원(원장 이광희)과 함께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광주테크노파크,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광주과학기술원, 연관 기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에너지 전문가들이 모여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산에너지특별법은 ▲분산에너지 설치 의무 부과 ▲전력 계통영향평가 실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화 가능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오는 6월14일부터 시행된다.
이순형 동신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는 ‘광주시 분산에너지 전략과 대책’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분산에너지특별법의 쟁점 조항을 설명한 뒤 향후 광주시가 취해야 할 전략을 제시했다. 김형중 한국에너지공단 실장은 ‘분산에너지특별법 주요 현안과 대응방안’ 주제발표에서 분산에너지 정책 탄생 배경과 분산에너지특별법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법 추진에 따른 광주시의 대응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세미나는 분산에너지법의 취지인 다양한 전력공급 분산화에 적합한 여러 비즈니스 모델 실현과 향후 대응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이 이어져 분산에너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세미나는 전력시장의 다각화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광주시는 분산에너지특별법 시행에 대비해 재생에너지 확보와 활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학술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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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