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향사랑의 날 행사서 전국 최다 수상
-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3개 시군 수상 등 쾌거 -
제2회 고향사랑의 날 진행된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담양군과 영암군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등 전라남도와 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펼쳤던 노력들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제2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했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선 14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자체별 기부금 모금 활동 사례, 고향사랑기금 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그 결과 전남도에선 담양군이 최우수상, 영암군이 우수상에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과 각각 특별교부세 7천만 원, 3천만 원을 받는다. 완도군은 장려상을 받았으며, 특별교부세 1천5백만 원을 받는다.
또한 제2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하고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공로로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나숙희 나주시 시민공감홍보실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이해종 고흥군 봉래면장과 이기복 NH농협 담양군지부장은 각각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강경문 과장은 “전남도를 응원해 주신 호남향우회원, 전국에 계신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와 전남을 사랑하고 아껴주신 모든분들 덕분”이라며 “지난해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에 전남도와 시군이 합심해 143억이라는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 사회적 취약계층지원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기금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대표축제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희망하는 기업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고향사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 명소와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 대상으로고향사랑 홍보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비롯해 호남향우회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된다. 또한,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지제이 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