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회적경제기업 디자인개발홍보마케팅 지원
-소비자 눈높이 맞춘 브랜드 개발로 기업 경쟁력 제고
전라남도는 최근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브랜드 디자인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위한 ‘전라남도 상품 브랜드 디자인 및 마케팅 전략 개발 사업’착수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사를 통해 선정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회적경제기업 30개 사를 대상으로 올해 6월까지 디자인 전문기업 19개 사, 자문단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함께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브랜드 디자인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한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적경제기업, 디자인기업, 분야별 전문가 등 사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문단 위촉식과 사업내용, 일정 등을 공유했다. 또 기업별 디자인 개발을 보고하고 상품에 최적화된 디자인 방향에 대해 함께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전라남도 상품 브랜드 디자인 및 마케팅 전략 개발 사업’은 재정과 경영환경이 열악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네이밍, 브랜드포장 디자인 및 마케팅 전략 개발 등과 함께 상표권 확보, 시제품 제작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이선화 (주)할매곳간 대표는 “예전에 근무하던 마을기업에서 이 사업을 지원받아 홈쇼핑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큰 매출을 달성했던 경험이 있다”며 “투자여력이 부족한 사회적경제기업은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디자인 분야의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데 디자인과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최근 다양해지는 소비자 요구에 적극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상품 브랜드와 디자인은 필수요소다”며 “디자인 지원사업이 우리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성공적인 판로 확장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소득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단단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17년부터 지원기업 진단에 따른 브랜드포장 디자인 개발과 시제품 및 홍보물 제작, 온오프라인 신규 판로 확보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이 개발한 성과물을 마케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회적경제기업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지제이 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태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