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돌봄으로 노후걱정 없는 광주 만들겠다”
- 돌봄 이용방법‧일자리‧가뭄 대응 등 시정현안 즉문즉답 소통
“산업화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자식들을 키워낸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을 위해 ‘100세 시대 노후 걱정 없는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4일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타운홀미팅을 열어 민선 8기 정책 방향과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즉석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했다. 이날 타운홀미팅에는 어르신 400여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시정 비전과 광주다움 통합돌봄, 노인일자리 지원, 가뭄 위기 대응, 무등산 정상개방,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버팀목·디딤돌 예산 편성 등 주요 현안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많은 어르신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상세히 소개했다.
강 시장은 “오랜시간 어머니를 모시면서 국회의원 때부터 기초연금, 장기요양서비스 등 노인돌봄서비스 법 제정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고 이제는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보편적 돌봄서비스를 펼치려 한다”며 “병원 동행이 필요하시거나 가사지원 등 급히 도움이 필요할 때 돌봄콜(1660-2642)로 전화 주시면 동 사례관리 담당자가 가장 가까운 든든한 이웃이 되드리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공직자들에게도 내 가족, 부모, 형제, 자식을 위해 정책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해야만 좋은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한다”며 “코로나19·고물가 등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어르신들이 희망하는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타운홀미팅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이용 방법, 노인일자리 사업 향후 추진 방향,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이용료 등에 대해 질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타운홀미팅에 앞서 강 시장은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방문해 복지관·체육관 등 주요 시설을 살펴보고 문화·여가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르신들을 만났다.
아울러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어르신들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4,635,620원)을 구호단체에 전달했다. 성금은 지난 2주간 어르신들의 자발적 참여에 따른 것으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한편 2009년 개원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회원 7만여명, 1일 평균 4000여 명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복합여가시설로 광주시 노인복지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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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