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립병원, 전남 첫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

-중증치매환자 집중 치료관리로 지역 환자 의료복지 증진 기대

전라남도는 중증 치매환자 전문 치료를 위한 치매안심병원으로 화순군립요양병원이 전남에서 처음 지정됐다고 밝혔다. 전문 치료와 관리를 통해 치매환자 의료복지 증진이 기대된다.

치매안심병원은 2019년 경북 3개소, 대전 1개소 지정을 시작으로 2021년 충북, 광주, 제주 각 1개소, 2022년 인천 2개소, 울산 1개소가 지정됐다. 화순군립요양병원 지정은 11번째다.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심리증상(BPSD)이 있는 중증 치매환자를 집중 치료관리할 수 있는 치매전문병동과 의료인력시설장비를 갖춘 병원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고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인구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치매안심병원 등 치매환자 전문 치료관리를 위한 시설 확대가 필요하다”며 “치매안심병원을 계속 확대하고 의료 지원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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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