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 어르신 범죄 등 주요 시책 현장 점검

-곡성 노인회·여수 스쿨존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 등 살펴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최근 여수와 곡성 등 주요 시책 현장을 살피고, 정책 당사자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정책 실효성 점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제1호 시책인 ‘어르신 범죄피해 예방 종합 안전대책’ 점검을 위해 지난 7일 곡성군 노인회 곡성읍분회를 방문, 어르신-파출소 간 비상 연락망에 대한 의견을 듣고 현장 활용 여부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긴급상황이 생겼을 때 바로 파출소와 연결할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며 “어르신 범죄 피해 예방정책 추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엔 여수 ‘스쿨존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 설치 예정지를 찾아 실질적 효과를 담보할 정밀한 정책 분석을 주문했다.

스쿨존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은 학생들이 다니지 않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시속 50km로 20km를 높이는 사업이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여수 공항 근처인 신풍초등학교 앞 도로를 시범 사업지로 선정해 추진한다. 저녁부터 새벽 무렵 여수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여수 봉산파출소 아동안전지킴이를 만나 현장에서 일하며 느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조만형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현장 경찰관들과 만남에서 “처음 추진하는 시책이라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정책이 잘 정착되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지제이 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