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친환경 옥상텃밭’ 개장
- 청사 6층 옥상에 조성…15개 부서 70여명 참여
- 상자·화분 40여 개에 상추·고추 등 모종 심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6일 시청사 6층 옥상에 ‘친환경 옥상텃밭’을 개장했다.
옥상텃밭은 상자와 화분텃밭 40여 개로 구성돼 있으며 참여를 희망한 부서에서 공동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개장식에는 15개 부서 70여 명의 텃밭지기가 참여해 직접 만든 푯말을 텃밭에 설치하고, 농업기술센터의 농작물 재배 교육을 받은 후 상추, 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등을 심었다.
광주시는 옥상정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직원 간 유대감 강화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 옥상텃밭을 처음으로 조성했다. 옥상텃밭은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서 견학·교육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남택송 생명농업과장은 “도시농업은 자연 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 뿐 아니라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하고 있다”며 “옥상텃밭이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장인에게는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농업 특화마을 및 직장 이음텃밭 조성, 기후농부학교 운영, 찾아가는 도시농업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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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