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빌딩245, 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 운영

- 11월까지 상설마켓·쿠킹클래스·전시·공연 등 선봬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 ‘아트 오아시스’가 13일부터 11월까지 전일빌딩245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시민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은 지난해 매주 토요일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광주 대표 문화예술 랜드마크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아트 오아시스’는 시민복합문화공간인 전일빌딩245를 거점으로 공연·전시·플리마켓·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5·18의 아픈 역사 공간을 넘어 민주·인권·평화정신을 문화로 꽃피우는 역사 문화 체험의 공간이자 문화예술로 일상을 재충전하는 시민 휴식처로 거듭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체험 프로그램 ‘액션! 아트 놀이터’를 경험할 수 있다. 미니 디퓨저 만들기, 나이프화 그리기 등 특색 있는 일일 문화예술체험이 가능하다.


20일에는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놀이 중심 교육프로그램 ‘명랑가족아트놀이터-하하호호’가 진행되며, 아빠가 참여하는 노오븐 베이킹 디저트 가족 쿠킹 클래스 ‘오늘은 아빠가 제빵왕’도 마련했다. ‘명랑가족아트놀이터’와 ‘오늘은 아빠가 제빵왕’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참여할 수 있다.


13일과 27일에는 보드게임과 레트로 오락 등을 할 수 있는 ‘전일 뿅뿅 오락실’이, 20일과 27일에는 AR게임을 하며 전일빌딩 층층을 둘러보는 스릴 넘치는 빌딩게임 ‘AR게임투어-층층탕탕’을 경험할 수 있다.


27일에는 상설 마켓 ‘플리마켓–덕질상점’이 열린다. 전일빌딩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생일’을 콘셉트로 광주지역 셀러들의 개성 넘치는 수공예품을 접할 수 있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이연숙 작가의 설치 작품 ‘Morning Glory’를 만날 수 있는 ‘전일245 展’이 있다. ‘Morning Glory’는 공간에 향기를 채우고 무대를 만들어 전일빌딩을 역사 현장의 증인으로 소환하는 방식으로 5·18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에게 역사의 흔적을 전달한다. 이 작가의 작품은 27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 달간 1층 로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일빌딩245 공간을 열기로 가득 채울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버스킹 인 더 나잇’은 13일 매지션 테디의 마술 & 풍선아트공연을 시작으로 20일에는 앙상블 ‘우쿨림바’와 뮤지션 ‘봉훈’의 감성 자극 어쿠스틱 공연이 펼쳐진다. 27일에는 광주시민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전일빌딩245 로비를 가득 채운다.


13일 ‘지역 교류음악회 – 우리’에서는 광주출신 팝페라 그룹 ‘크로스포맨’과 전주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는 남성 4중창 ‘J4Man’의 이색적인 콜라보 공연이 펼쳐지고, 27일 저녁에는 ‘브랜드공연 - 바라는 바다’에서는 인디밴드 ‘고니밴드’가 특색있는 브랜드 공연을 선보인다.


‘아트 오아시스’의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와 관련된 내용은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 홈페이지(http://ccep.kr/ko/)와 인스타그램(@jeonil_building_245_), 블로그(blog.naver.com/jeonil245_)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일빌딩245사업단(062-233–024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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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