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맑은 햇쌀' 호주에 첫 수출 시작
전남 곡성군이 곡성농협의 '맑은 햇쌀'이 호주로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달 호주로 수출되는 맑은 햇쌀은 새청무 품종이다. 10㎏ 7톤, 5㎏ 3톤으로 총 10톤이 수출됐다.
맑은 햇쌀은 우수농산물 관리시설(GAP)과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곡성농협(조합장 김완술)에서 생산된다. 곡성농협은 건강하고 맛있는 쌀을 생산하기 위해 육묘를 직접 키워 농가에 공급하고 청결한 시설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맑은 햇쌀은 쌀에 윤기가 돌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수출은 곡성군이 전라남도 해외 상설판매장 판촉행사와 연계해 추진됐다. 맑은 햇쌀 외에도 수출되는 품목으로는 토란국수, 흑미누룽지, 냉동옥수수, 된장볼, 부각 등이 있다.
행사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호주 시드니 마이홈푸드 도매현지법인에서 운영하는 프리지엄 마켓과 서울마켓에서 진행된다. 군은 이 행사를 계기로 호주 마이홈푸드 도매현지법인과 업무협약을 맺어 지속적인 수출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맑은 햇쌀의 호주 수출을 축하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 기반을 조성해 곡성 쌀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맞춤형 마케팅으로 신시장 개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농산물 포장재 지원, 바이어 품평회 개최 등 다각적인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각 품목과 수출 대상 국가에 따른 해외 인증 획득, 수출용 포장 디자인 개선, 수출에 필요한 소모품 구입비 지원 등을 통해 관내 업체의 수출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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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