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동북아 사막화 방지 노력, 전 세계에 알린다
중국 쿠부치 국제 사막포럼(Kubuqi International Dese rt Forum)은 2007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등 사막화 방지 관련 국제기구와 중국 고위 관리 및 각국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사막화 방지와 녹색 경제 개발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박기형 박사는 중국국가임업초원국의 초청으로 세션2 황사 예방 및 과학적 방지 파트에서 2000년 이후 추진된 한-중, 한-몽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의 성과와 현지조사를 통한 조림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후 중국국가임업초원국을 포함해 중국 전문가들과 현지 언론에서는 한국의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 성과와 장기 모니터링 연구에 대해 많은 관심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양희문 과장은 “한국은 동북아시아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00년대 초반부터 조림사업을 실시했고, 조림지의 현 상황과 잘된 점 및 개선점을 분석하여 새로운 사업지에 좀 더 정확한 조림 기술과 수종을 제안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중국, 몽골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장기 모니터링과 평가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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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