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자신의 색깔 분명한 공직자 돼야”

- 신규 공무원·중견간부리더 교육생 대상 특강
- 시정 비전 공유·새로운 시작 앞둔 공직자 격려
- “융합·시민 눈높이 행정으로 공익 추구” 강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신규 임용 공무원과 중견간부 교육생을 만나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한 공직 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이들을 격려했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인재교육원에서 2023년 신규임용 후보자 및 6급 중견간부리더과정 교육생 172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앞으로 광주시정을 이끌어갈 새로운 동력이 될 신규공무원과 중추 역할을 맡아줄 중견간부과정 교육생이 함께한 뜻깊은 자리다.

강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1년4개월여간 시정운영 경험 공유와 엠제트(MZ) 세대의 주요 관심사인 MBTI 등을 이야기하며 현장 질의응답 소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또 강 시장은 직접 현장을 누비며 느꼈던 것들을 중심으로, 민선 8기 시정 비전, 칸막이를 뛰어넘는 융합행정, 시민 눈높이 행정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 시장은 일례로 광주FC의 성공은 이정효 감독의 분명한 목표의식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광주FC는 성적 1등보다는 시민의 즐거움을 최우선에 두고 공격축구를 한다. 지든 이기든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며 “우리 행정의 존재 이유도 이와 같다. 공공 영역에 있는 우리는 시민에 대한 봉사, 즉 공익 추구”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어 “자신의 색깔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과 함께 색깔을 분명히 한 용기있는 공직 생활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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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