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영상콘텐츠를 입히다
- 광주시, 6∼8일 영화영상 제작 관계자 등 초청 영상팸투어
- 스토리텔링 곁들여 아시아문화전당·양림동 등 명소 소개
광주시가 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과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영상 팸투어에 나선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전국 영화·영상제작 관계자, 일본 후쿠오카 영상 관계자 등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2023 광주 영상팸투어 및 영상산업포럼’을 개최한다.
광주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광주본색(本色)에 영상콘텐츠를 입히다’를 주제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과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예향‧의향‧미향의 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알리는 등 영상콘텐츠 활용 가능성과 가치를 홍보한다.
특히 이번 팸투어에는 일본 후쿠오카 영상제작 관계자 20여명이 광주를 찾아 광주만의 맛과 멋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팸투어는 로케이션 장소로 활용 가능한 광주지역 주요 명소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5·18사적지, 양림동과 동명동 등 원도심 역사문화투어, 김치축제, 송산공원, 월봉서원, 1913송정역시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 광주가 보유한 다양한 자연역사 문화자원과 영상콘텐츠 제작에 적합한 숨은 촬영지를 해설사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2023 광주영상산업포럼’이 7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날 포럼은 고용한 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과 교수의 ‘대한민국 영상산업의 흐름과 방향성’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종합토론을 벌인다. 이 자리에서는 광주 영상산업의 현주소를 되짚어 보고, 산업적 측면에서의 비즈니스모델 구축과 향후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백은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영상 팸투어와 포럼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드라마·영화 등의 소재와 스토리를 개발하고 영화 로케이션 장소로서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도시 마케팅 효과뿐만 아니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광주영상위원회 누리집이나 광주영상위원회 사무국(062-674-400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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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