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치경찰위, 빛고을자전거순찰대 모집
- 19세 이상 자전거보유 시민 50명 선발…31일까지 접수
- 순찰 장비 등 지원…사각지대 점검 등 안전지킴이 역할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 안전지킴이 ‘제3기 빛고을자전거순찰대’를 모집한다.
빛고을자전거순찰대는 지역치안 문제에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22년 발족했다. 시민으로 구성된 순찰대는 자전거를 이용한 취미활동을 하며 마을에 안전사각지대가 없는지 살펴보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자전거도로, 도심 골목길 등 곳곳에서 발견한 노후·파손된 방범 시설물 등을 안전신문고앱을 통해 신고, 개선을 요청한다.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사건·사고를 발견하면 112에 신고하는 등 안전지킴이 역할도 한다.
제3기 순찰대 모집 기간은 18일부터 31일까지이며, 서류 심사를 거쳐 50명을 선발한다. 자전거를 보유한 19세 이상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광주자치경찰위원회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는 선발된 대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순찰활동 장비 등을 지원한다. 활동이 우수한 대원은 자치경찰위원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활동한 2기 순찰대는 치안 사각지대를 순찰하며 가로등 고장, 도로 시설물 파손 1300여 건을 신고하고 불법쓰레기 청소, 교통정리, 어린이공원 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태봉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범죄 예방과 안전한 마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다”며 “지역 치안활동의 주체인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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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