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해양수련원, 초등생 수상위기 대처능력 키운다
-7월부터 3주간 ‘1박2일 생존수영 캠프’ 운영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이 초등학생 수상위기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1박2일 생존수영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물에 대한 적응력과 물속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 7월 첫째 주부터 3주간 용주초, 진제초 5학년 학생들과 수련원이 있는 고흥지역 도화초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캠프에서 학생들은 생존수영 교육과 함상탈출 교육 등을 받는다. 3m 수심 풀을 갖춘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의 해양안전체험관은 학생들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어 수영 실력과 위기 대처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존수영교육은 인명구조요원·수상구조사 자격을 갖춘 수련지도사가 참여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생존수영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펼치는 레크리에이션, 실내에서 즐기는 스포츠클라이밍, 플로어 컬링 등 다양한 체험 중심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광주학생해양수련원 김필모 원장은 “초등학생들이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수상 위기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생존수영 교육을 마련했다”며 “참여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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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