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지원청, 장애학생 학부모 대상 ‘인권 보호 역량 강화 연수’

- 김향지 마음향기연구소 대표, 발달장애 자녀 성교육 등 강연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10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초·중학교 장애 학생을 둔 학부모 대상으로 ‘인권보호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마음향기연구소 대표 김향지 강사가 ▲학부모 성인지 감수성 확인 ▲가정에서의 성교육 목적 ▲발달단계에 따른 성적 특성을 알고 올바르게 지도하기 등을 강의하며 발달 장애 자녀의 성교육에 필요한 부모의 역할을 소개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물어볼 데도 없고 막막했는데, 아이의 연령 수준에 맞는 성교육 방법을 알려줘 도움이 됐다”며 “아이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이해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장애아동은 성행동을 문제행동으로 인식하지 못해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리기도 한다“며 ”이번 연수가 나와 타인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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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