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설 연휴 눈 소식에 대응 만전

- 24일부터 많은 눈·강추위 예보
- 눈 치우기 동참 홍보·민간 제설장비 신속 동원키로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24일부터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20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는 24일 새벽부터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의 영향을 받아 25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내리고 낮에도 영하의 강추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로과, 자연재난과, 대중교통과 등 시 협업부서와 자치구 재난안전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상상황을 공유하고 세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12월22일과 24일 사이 적설량 40㎝의 역대급 폭설에 대응한 사례를 참고로 ‘큰도로는 시청에서, 작은도로는 구청에서, 골목길은 시민이’라는 제설작업의 원칙 아래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간 제설장비 신속 동원을 위한 사전 연락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박남주 시 시민안전실장은 “설 연휴에 많은 눈과 강한 추위가 예상되지만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며 “시민과 상인들도 내 집과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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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