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매화축제 바가지요금 강력 단속 추진


광양시는 제22회 매화축제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광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축제 기간(3.10. ~ 3.19.) 동안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식품위생업소 바가지요금을 강력 단속한다고 밝혔다.

시는 '매화축제장「바가지요금」근절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바가지요금 근절과 더불어 식품위생법에 따른 무신고 식품 판매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식품위생과를 비롯해 지역경제과, 관광과, 다압면 등 4개 부서가 참여하는 합동점검 형태로 이뤄지며, 광양매화축제장 일원의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단속 내용은 ▲ 바가지요금 근절 ▲ 가격표 미표시 및 표시 요금 초과 징수 행위 ▲ 무신고 식품 판매 및 푸드트럭 지도단속 ▲ 식품위생업소 영업자의 준수사항 여부 ▲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위생복 및 위생모 착용) ▲ 부패·변질이 쉬운 식품 냉동·냉장 시설에 보관 관리 여부 ▲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또한, 축제 기간 바가지요금 근절 민원상황실을 운영해 부당요금 신고를 접수하고 현지 확인 후 시정조치 할 계획이다.

박순기 식품위생과장은 "대한민국 봄의 서막을 여는 「광양매화축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도록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매화축제 주변 식당, 한시적 영업 신고를 득한 계절 음식점, 식품 제조가공업 등을 운영하는 분들도 광양시 관광브랜드를 높인다는 마음으로 친절과 위생, 표시 요금을 준수해 상거래 질서가 지켜지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시민건강 수호와 위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해 감동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광양 매화축제장 일원 식품접객업에 대한 식중독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한 지도·홍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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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