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타지역 장병 초청 ‘빛고을 투어’
- 육군보병학교·공군제1전투비행단 복무 21명 초청
- 광주비엔날레·국립5·18민주묘지 등 문화유산 탐방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2일 이틀동안 육군보병학교, 공군 제1전투비행단 등 지역내 군부대에서 복무 중인 타지역 출신 장병 21명을 초청해 빛고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장병 빛고을 투어는 광주지역에서 복무하고 있는 타지역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10년 6월부터 실시한 광주시 특수시책이다.
2023년 현재까지 총 46회 1905명이 자율적으로 참여, 지역 군부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타지역 출신 장병들에게 빛고을 광주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전문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광주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공연마루 국악상설공연, 국립5·18민주묘지 등을 관람하고 참배하면서 광주권역의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빛고을투어는 광주지역에서 근무하는 타지역 출신 장병들에게 광주가 민주·인권 평화도시이자 문화·예술의 중심지임을 알려 광주의 이미지를 높이고 관·군·경 유대 강화를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빛고을 투어가 타지역 장병들에게 광주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이해하는 현장 체험의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병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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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