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소년동아리박람회 개최
- 30개 동아리 참여 재능·끼 발산…모범청소년상 시상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청소년의 재능과 끼가 발산되는 동아리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3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플라자브릿지와 하늘마당 일원에서 ‘2023 광주광역시 청소년동아리박람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엔조이 유어 유스’(Enjoy Your Youth)라는 주제로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에 참여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참여기구 대표 청소년의 ‘청소년 선언문’ 발표에 이어 광주시 모범청소년상 시상, 2023 광주시 청소년참여위원 위촉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화 제작 과정 소개 및 영화 속 주인공을 체험해보는 서구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영·제·들’ ▲미디어 리터러시(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알아보는 청소년수련원 동아리 ‘FIRST FILM’ ▲기후 환경에 동참하기 위한 미니화분, 에코백 장바구니 만들기를 체험하는 용봉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용가릿’ 등 30개 동아리가 그동안의 성과를 선보였다.
2부에서는 지역 청소년 동아리들이 밴드(노래), 에어로빅, 응원 공연(치어리딩), 케이팝(k-pop) 안무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또 ‘내가 살고 싶은 광주는?’이라는 주제로 자유 발언, 제안 전시로 구성된 ‘청소년 총회’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청소년 일자리 구축 ▲청소년 교통비 지원 ▲교내 청소년 아침 건강식 제공 등 7개 주제의 과제에 대한 해결책 등을 제시했다.
김순옥 여성가족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성장하길 바란다”며 “청소년의 창의성과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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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