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성분에서 차세대 기능성 소재를 찾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6일(금), 임산자원회의실에서 목재 성분 기반 의약품 및 기능성 소재 개발 방안을 모색하고자 ‘저분자 성분을 이용한 차세대 기능성 소재 개발’을 주제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남기달 교수를 초청하여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신약 개발을 위해 천연물에서 확인된 유효성분의 기능성을 최적화·극대화하고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성분 전환 기술 연구가 각광받고 있다.

세미나에서 남 교수는 신약 개발 분야의 최신 동향을 합성 신약과 천연물 신약의 관점에서 소개하면서,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다양한 소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와 더불어 임산소재연구과 박미진 연구관은 목재 성분을 기반으로 한 국립산림과학원의 기능성 소재화 연구 추진 결과에 관해 소개하였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목재 성분을 기반으로 분자 모델링 기술 등을 활용한 신약이나 기능성 소재의 개발 가능성과 방향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 박미진 박사는 “목재 성분으로부터 신기능성 소재 개발에 대한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국립산림과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목재 성분을 기반으로 차세대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기반 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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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