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유치 추진전략 마련 온힘

-전담반 회의서 추진현황 점검…7월 유치위 출범 등 총력 대응키로

전라남도는 2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2분기 ‘전남 도내 의과대학 유치 전담반’ 회의를 열어 공공의료 기반시설 확충과 의료기본권 보장을 위해 추진 중인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 효율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전남 도내 의과대학 유치 전담반’ 분과별 위원 19명이 참석해 그동안 의대 유치 건의 및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2023년 하반기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 정원 확대가 본격 논의되는 상황에 맞춰 ‘전남 도내 의대 신설’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전방위적 유치 활동 전개 방안에 집중했다.

전담반은 의대정원 확대 논의에 ‘의대 신설’을 반영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데 뜻을 같이하고, 정부, 국회, 대한의사협회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건의 및 설득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7월 중 지역의 의대 유치 역량을 모으기 위한 전남도 의과대학 민간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취약한 의료 여건이 비슷한 타 시·도와 정책연대를 통해 ‘의료취약지 의대 신설’을 공동 건의하는 유치 활동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도내 의대 신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여론 조성을 위해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 다중이용시설 스팟 영상 홍보 등 수도권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간 의대 정원 확대 논의가 본격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전남 도내 의대 신설’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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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