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에 국장급 ‘집중호우 긴급대응지원단’ 파견
지자체 피해복구, 이재민 구호, 우려지역에 대한 대비 등 적극 협력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연속적인 집중호우로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장급으로 구성한 지자체 긴급대응지원단을 편성하고 전국 17개 시·도에 파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자체 긴급대응지원단은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손잡고 집중호우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파견한 특별지원단을 전국 시·도로 확대·운영하는 것이다.
한편 행안부는 지자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풍수해 대응과 피해수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5일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 4개 시·도를 대상으로 특별지원단을 파견한 바 있다.
시·도별 긴급대응지원단은 단장(국장급)과 함께 두 개의 조(과장급)로 구성했다.
먼저 단장은 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상황관리를 지원하고, 두 개의 조는 시·군·구의 조치상황 및 현장 점검 등을 수행한다.
특히 지자체와 협력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도로와 옹벽, 하천 제방 등에 대한 응급복구 상황을 확인하고, 이재민·일시대피자에게 제공되는 긴급구호세트 등의 구호물품 지급 현황도 점검한다.
아울러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점검 및 신속한 사전통제 상황을 확인해 계속되는 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가 원활하게 집중호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사항과 건의사항을 파악해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다.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집중호우 피해를 응급 복구하고 이재민이 일상에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발생 우려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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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