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허가 건축물 긴급 안전 점검

- 28일까지 목구조 등 붕괴 취약건축물 106곳 대상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속적인 호우로 약해진 지반 및 건축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무허가 건축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24일부터 28일까지 지역 내 무허가 건축물(주택) 약 1117곳 중 목구조, 벽돌조, 블록조 등 붕괴에 취약한 건축물 106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광주시·자치구, 지역건축안전센터 안전자문단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단이 집중호우에 따른 지반침하, 건축물 내외부 구조부재 처짐 및 균열, 석축 및 옹벽, 배수로 등 위험요소를 살핀다. 또 전기시설 및 인접 가로수, 토사유실 등 주변시설물 상태를 점검한다.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즉시 소유자에게 보수보강 조치 명령을 시행하고, 주기적으로 예찰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관리가 소홀한 무허가 건축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재산과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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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