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자동차 전력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 한국광산업진흥회에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 문 열어
- 2027년까지 27억7천만원 투입…10개 교육과정 운영

광주시와 한국광산업진흥회가 미래형 자동차 전력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6일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 정철동 한국광산업진흥회장, 김나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양정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허서혁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부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는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분야 전력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거점기관의 역할을 한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27억7000만원을 투입해 미래차용 전력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체 기술 기반 훈련 프로그램 중심의 재직자 교육 등을 실시한다.

특히 LG이노텍, DB하이텍, 오이솔루션, 이오엘, 피피아이 등 협약기업을 포함한 반도체 분야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반도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품질관리’ 과정 등 10개의 훈련과정을 운영한다.

또 첨단산업 관련 산업현장과 지역민이 산업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우수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특화 훈련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반도체 산업 정책동향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주대영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선임연구위원이 ‘미중 패권전쟁과 반도체시장 전망’을, 김형우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센터장이 ‘SiC 전력반도체 기술 및 시장 현황’을 발표했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는 미래형 자동차 전력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해 산업 활성화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기술인재 인력양성의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인력양성 시스템과 공동 교육훈련 인프라가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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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