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한 경제공동체’ 광주시-함평군, 함평천지한우로 상생‧화합 다졌다
- 강기정 시장·이상익 함평군수 등 참석…시식·소비촉진 행사
- 시민참여로 상생 의미 더해…“함평군 넉넉한 인심에 감사”
- 강기정 시장 “함평·광주 경제공동체로 함께 나아갈 것”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2023 함평천지한우 소비촉진행사’가 18일 광주시-함평군 상생‧화합을 기치로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최근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 사육농가를 돕고, 광주시 소비자들에게 함평천지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이개호 국회의원, 정무창 시의회의장,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윤앵란 함평군의회의장, 김영주 함평축산업협동조합장, 전국한우협회, 함평군 재광향우회,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와 함평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한우는 시중 가격보다 15~30% 저렴하게 판매됐으며 요거트, 치즈, 잡곡, 과일, 된장류, 꽃차, 한과 등 지역 농·특산품 업체 12곳이 19개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함평군이 넉넉한 인심으로 시식회를 준비한 덕분에 많은 이들이 함평천지한우를 맛볼 수 있었으며,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한우를 구매했다. 판매 인기로 일부 품목은 일찍 품절되기도 했다.
이날 시식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맛있는 한우를 누구나 와서 맛볼 수 있는 시식회와 저렴한 가격의 판매 행사를 준비한 함평군에 감사하다. 오래도록 좋은 인상으로 남을 것이다”며 “함평은 광주와 가까이 위치한 만큼 이웃 같은 곳이다. 함평천지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청 앞 광장에서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상생의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함평과 광주는 경제공동체다. 두 지역에 걸쳐있는 빛그린산단이 있고 빛그린산단은 미래차국가산단, 진곡산단과 더불어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처럼 이미 끈끈히 묶여있는 함평과 광주는 경제공동체로 함께 더욱 상생‧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지제이 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나래 기자 다른기사보기